제3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에서 단체추발 2위, 개인독주 1위

사이클의 강호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나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단체추발 2위, 개인독주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대회 첫날부터 단체추발경기 2위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단체추발경기는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과 비슷한 방식으로 치러지는 경기로 4명의 선수가 함께 출발하여 서로의 호흡 조절을 하며 세 번째로 골인하는 선수의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강진군청팀의 경우 올해 선수의 절반 이상이 바뀌었지만, 서로의 장점을 살리면서 키운 초강력 팀워크가 개개인의 기량까지 극대화 시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그 여세를 몰아 대회 둘째날인 21일 남자독주경기 1,000m 부문에서 김우겸 선수가 1분 06초 12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페달을 밟는 순간 순간의 신중함과 스피드가 중요한 남자독주경기는 2위와 0.5초 차이밖에 안날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경기를 마친 김우겸 선수는 "평소보다 훨씬 몸이 가벼워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달려 우승할 수 있었다. 전날 단체 추발에서 2위를 하면서 얻은 자신감이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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