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배수 펌프장 유수지내 악취 심각

경의선횡단 경관교량 공사현장
지근거리의 아파트 단지 입주자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북부권을 가로지른 경의선 횡단 경관교량 공사장의 수질오염과 심각한 악취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문제의 공사장은 파주시 상지석동과 와동동 일원으로 파주 운정 경의선 횡단 경관교량 건설공사가 추진중으로 오는 2015년 11월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공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하고, (주)유신코퍼레이션 (주)수성엔지니어링 (주)건화가 설계사로 공사중이다.

또한 공사장은 벽산건설(주)과 티이씨건설(주), 세기건설(주)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쾌적한 하천이 수질오염으로 불쾌감을 주고 있다.
하천이 검은 색으로 변한채 물이 고여있거나 심각한 악취로 민원을 사고 있다.
시공사인 벽산건설의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파주시 운정 배수펌프장 내로 관할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기에 자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의 흐름을 막거나 차단한 경우가 아닌 만큼 수질오염에는 영향없이 작업공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파주시 안전총괄과 담당자는 "유수지 내에 교량작업으로 인한 가설도로가 조성되면서 일부 수질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오수와 우수 합류에 따른 하수종말처리장이 없어 고질적인 악취문제는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빗물이 역류하거나 오수처리 시설이 중간 과정에 있다면 고질적인 악취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현실적인 난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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