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송치재휴게소 부근 매실밭서 시신수습

종적을 감춘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2) 청해진해운 회장으로 의심되는 사체가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돼 사법당국이 정밀 DNA 분석에 착수했다.

22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월12일께 전남 순천시 관내 송치재휴게소에서 2.4km 남짓 떨어진 매실농장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을 발견, DNZ 분석이 한창이다.

경찰은 그동안 DNA 분석결과, 유 씨 친형의 병일(74·구속)씨의 DNA와 상당부분 일치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속에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순천에서 변사체를 발견해 DNA 검사결과, 유씨의 형과 상당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제한 뒤 "정확한 사항을 추가 파악해야겠지만 유 씨로 추정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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