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대일 메시지 담은 기념사 발표... 주택서 태극기 게양 찾아보기 힘들어

▲ 3.1절을 맞아 자치단체에서 도로에 설치한 태극기.<사진=권중호 기자>

오늘은 우리 민족이 자주 민족을 외쳤던 3.1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96주년을 맞이하는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대일 메시지를 담은 기념사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독립유공자, 사회각계 대표,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보신각에서는 ‘3.1절 만세 재현 행사’가 펼쳐졌으며. 전국 200곳의 자치단체와 일본·미국 등 재외공관 97곳에서도 기념식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 아파트, 주택, 상가 등 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움이 남았다.<사진=권중호 기자>

오후에는 공군의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진행된다. 3.1절을 맞아 오늘 하루 과학관과 고궁, 문화재도 무료 개방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정부서울청사에는 45년만에 대형 태극기가 설치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청사를 비롯해 광화문 거리 주요빌딩 벽면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치단체에서 도로에 설치한 태극기는 볼 수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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