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하여 사전조치를 강화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AI 긴급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방역 추진 및 이동 통제 초소 운영 지원에 들어갔다.

또한 축산 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긴급방역용 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질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조치를 하고 있다.

삼척시는 긴급방역대책 추진과 더불어 군부대, 경찰서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조류 인플루엔자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닭 82농가 8만 4,700마리, 오리 51농가 520여 마리 등 8만 5,22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길기자>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