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 오니 주변에 매몰, 대형건설사 환경무감각 또 도마위...

불법처리된 건설폐기물 오니

대우건설에서 시공하는 서울문산고속도로 4공구 건설현장에 유기성 폐기물인 건설오니를 주변에 매몰시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관계관의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각종도로건설현장의 대부분이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환경은 뒷전 공사에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인식이 못박혀 대형건설사의 환경무감각이 또 도마위에 올랐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4공구 구간내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일대 현장에 설치된 세륜장에서  물이넘쳐 주변도로를 범람하여 인근 하천에 흘러들어가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고 세륜장에서 발생한  건설오니는 보관장소도 없다.

세륜장에서 넘친물이 인근 도랑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본지기자가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모 부장에게 건설오니를 어떻게 처리하였느냐는 질문에 공사현장 주변에 뿌렸다고 당당하게 대답하고있어 유기성 폐기물을 불법처리하고도 과태료를 내면 그만이라는 것인지 대형건설사의 환경불감증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공사현장에 대형차량들이 뿜어내는 비산먼지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나 속수무책이다.

공사현장이 비탈길이다보니 물차를 사용할 수 도 없어 엄청난 먼지를 일으키며 대형공사차량이 다니고 있으나 누구하나 저지하지 않고 저마다 열심히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대형차량이 내뿜는 비산먼지

공사현장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매일 저런 먼지를 뿜어내며 대형차량이 다니고 있어 먼지 때문에 살수가 없다며 먼지좀 날리지 않게 할 수 없느냐고 항의를 해 보았으나 헛수고일 뿐이라는 게 이들의 얘기다.

이 시민은 결국 본지 기자에게 신고해와 현장을 방문 취재 결과 시민이 이야기하는 것 이상으로 환경이 열악했다.

본지 기자가 두차례에 걸쳐 방문하여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공사관계관은 즉각 시정하겠다고 하고는 2주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를 하지않고 있어 대형건설사들의 무법적인 행위가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건설사의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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