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늘봄농원점 그린벨트 훼손관련 담당공무원 비호의혹

대형 요식업체 강강술래 전경

 그린벨트를 훼손 수년째 벌금내며 운영하는 업체를 단속하여야 할 공무원이 오히려 이를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양시 덕양구청 그린벨트 담당팀장 M씨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75번지 일대 년 매출 수백억원대의 대형음식점 강강술래가 수년째 그린벨트를 훼손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과태료만 징수 원상복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M씨는 최근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차장 일대의 추가훼손 의혹에 대해서도 본지 취재기자에게 현장 확인 후 연락하겠다며 익일 현장을 다녀온 후에도 무슨 이유인지 즉답을 미루면서 며칠 후에 사무실로 들어오면 설명을 해 주겠다고 했다.

이 후 약속을 잡아 구청 사무실에 들어간 취재기자에게 M씨는 불법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관계자를 데리고 나타나 “왜 무슨문제가 있어요?” 라며 황당한 질문을 해 이게 무슨 짓이냐 고 하자 “왜 반말을 하냐?” 며 싸움을 걸어왔다.

불법행위여부에 대한 확인내용을 인터뷰하려는 기자에게 담당팀장이라는 공무원이 불법여부에 대한 확인결과는 이야기하지 않고 불법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업체관계자를 데리고 와 기자를 만나게 하려는 의도가 뭔지 도무지 공무원의 자격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민원대상자가 있는 자리에서 본질을 흐리게 하며 의도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더 이상의 인터뷰는 불가하다고 판단 자리를 피한후 익일 관계자가 없는 자리에서 확인한 결과 추가로 훼손하였다는 부분에 대해 업체측에서는 "인위적으로 훼손한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훼손되었다고 주장하더라"며 업체의 주장만 믿고 더이상의 확인이나 조사는 없어 이 또한 담당공무원이 묵인하며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추가 훼손 의혹이 있는 불법주차장

년 매출 약 800억원대의 국내 굴지의 대형 요식업체 강강술래 늘봄 농원점은 그린벨트를 훼손으로 매년 수 천 만원의 벌금을 납부하면서도 원상복구를 하지 않는 것은 매일 수천명의 손님이 왕래하는데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주차장이 비좁아 바깥도로변에 주차중인 강강술래 고객차량

또 수년간 그린벨트지역을 불법으로 훼손하여 사용하여도 현행법상 그린벨트지역은 과징금의 상한액이 5천만원을 넘기지 않도록 되어있어 5천만원의 벌금을 내더라도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어 수천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하여도 남는 장사이기 때문에 원상복구는 뒷전이다.

최근 이 업체가 고양시와 음식 나눔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관계로 이중성의 논란이 일자 일부 불법 훼손된 주차장을 원상 복구했다 고는 하나 넓은 주차장에 묘목수준의 나무를 심은 것이 고작으로 원상복구라고 볼 수 없는 상태에 있으나 누구하나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

묘목으로 원상복구한 그린벨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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