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이행능력 모의 심사 서비스, 해외 입찰정보 서비스, 하도급 대금 지급 관리 서비스 제공

▲ 방위사업청
[코리아방송]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차세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 및 안정화를 거쳐 8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은 계약 이행능력 모의 심사 서비스, 해외 입찰정보 서비스, 하도급 대금 지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위사업 계약분야의 업무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업무 활용 빈도를 고려한 사용자 친화적 메뉴, 진행 중인 업무를 간편하게 확인/처리 가능한 맞춤형 기능 제공으로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입찰 참여 업체 스스로 사전에 모의평가를 통해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계약 이행능력 모의 심사 서비스”는 기존의 제조 적격심사(1종)에서 구매, 용역, 함정 적격심사 등 방사청에서 실시하는 모든 적격 심사(10종) 분야로 전면 확대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입찰 참여 및 심사 관련 민원 소지를 대폭 줄였다. 또한, 신규 업체의 입찰참가를 보다 쉽게 해 다양한 조달원 확보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입찰정보 서비스”는 방사청이 발주하는 무기체계, 장비/부품 및 기술용역의 입찰정보를 공개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견적요청 및 등록과 업체의 장비 소개 등 다양한 국제계약 업무를 위한 기능이 구현됐다. 또한, 국제계약 관련 규정, 절차, 양식 등을 탑재해 국외 제작·공급자가 직접 구매정보를 확인하고 입찰할 수 있도록 영문 전용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외 업체의 직접 참여 및 직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4월부터 선 시행 중인 “하도급 대금 지급 관리 서비스”는 협력업체에 대한 선급금 배분계획 및 수령 확인을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자금의 흐름을 주 계약 업체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도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금 지급의 투명한 관리를 통해 하도급 대금 지연지급 및 어음지급 등의 문제점이 해소돼 상생발전의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차세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은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개발 기반을 표준화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 또한, 액티브X를 제거하고 HTML5 적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운영환경을 구축해 시스템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방사청 정보화기획담당관(서기관 이강신)은 “국방분야 군수품 조달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d2b.go.kr에 접속해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 중 불편사항은 고객지원 콜센터로(1577-1118)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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