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코리아방송]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15일 저녁 10시부터 10시 15분까지 ‘존 설리번 (John Sullivan)‘ 美 국무부 부장관과 동 부장관 취임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 강화 및 △대북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 및 성공적인 북한 비핵화 견인의 기초는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 미사일 지침 조기 개정을 통해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임 차관은 미측이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단호하면서도 균형된 대외메시지를 발신해 온 것을 평가했으며, 설리번 부장관은 ‘틸러슨‘ 국무장관 등 미측 인사가 최근 여러 계기에 언급해 왔듯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경제적 해결책을 모색해 나간다는 것이 美 행정부의 분명한 입장이며, 미국의 모든 대응과 조치는 동맹 차원에서 한국과 긴밀히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정상, 외교장관, NSC간 채널 등 연쇄적인 소통이 한미간 정책 공조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됐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활발한 고위급 협의를 통해 동맹 차원의 공동의 전략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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