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나눔과 국제공통표준 개발 등 발표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한국물환경학회는 20일 동북아 3개국의 물 재이용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물 재이용 워크숍<사진>을 공동개최했다.

국제 물 재이용 워크숍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는 '2014WATER KOREA'의 연계행사로서 한-중-일 3개국의 정부, 학계, 기업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중.일의 물 재이용에 관한 주요 정책과 기술동향을 중심으로 한 주제발표 후 국제공통표준 개발을 위한 의견 개진의 장이 마련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먼저 한국환경공단 최익훈 처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물 재이용 현황 및 정책방향을 개괄하고, 한화건설 박승국 박사가 물 재이용 산업동향과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중국과 일본의 주제발표는 하수처리수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어 하수처리수 재이용 분야의 현황과 선진 연구 성과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하루 앞선 19일에는 한국상하수도협회 주최의 한-중 물포럼과 한-일 하수도교류회, 국제물협력회의를 통해 각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블루 오션’으로 급성장 중인 물산업 시장에서의 범국가적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지원처 조순열 처장은 “물 재이용은 빗물.중수도.하수처리수 이용이 대표적으로, 제3의 물산업이라 불릴 만큼 각광받는 분야”라며 “이번 워크숍의 의의를 강조하고, 협회가 물 재이용 연구 및 국제교류에 적극 나서 효율적인 수자원 이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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