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코리아방송]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21일 공식 출범하는 일의 미래 글로벌 위원회위원으로 서울대 사회학과 정진성 교수를 위촉했다.

이날 IL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위원장인 아미나 구립-파킴 모리셔스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의 주재 하에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체 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각 분야별 고위급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될 동 위원회는 ILO 창립 100주년인 2019년 총회에서 노사정이 논의할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일의 미래”이니셔티브는 가이 라이더(Guy Ryder) ILO 사무총장이 취임하면서 주창해온 100주년 기념 7대 이니셔티브 중의 하나이며 제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노동이주 등이 고용과 노동시장 전반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분석 및 포괄적인 대응 방안 수립 활동을 의미한다.

정진성 교수는 그간 인권 및 여성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18년부터는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2002년 ILO가 세계화의 사회적 측면 글로벌 위원회를 구성할 때, 당시 주제네바대표부 정의용 대사가 당연직 위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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