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몰아치는 ‘최강 배달꾼’ 눈 돌릴 틈 없다 ‘강렬 또 강렬’

▲ KBS
[코리아방송] ‘최강 배달꾼’ 휘몰아치는 속도에 눈 돌릴 틈이 없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이 열혈 청춘들을 통해 공감과 위로, 희망까지 전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극의 전개 속도다.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 전개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최강 배달꾼’ 1회에서는 두 달마다 거처를 옮기는 떠돌이 배달부 최강수(고경표 분)가 새로운 동네에 입성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말미 최강수는 먼저 동네에 터를 잡고 있던 배달부들의 우두머리인 백공기(김기두 분)와 맞붙어 꼬리를 내리게 만들었고, 3회에서는 텃세를 부리던 배달부들과 한 무리가 돼 사건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시작했다. 최강수와 배달부들이 친해지는 과정은 유쾌하면서도 신속했다.

4회에서 등장한 불법 레이싱 사건 또한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다. 최강수의 친한 동생 현수(윤정일 분)가 불법 레이싱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혼수상태가 된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최강수는 불법 레이싱 주동자를 밝히기 위해 나섰고, 그 주동자가 오진규(김선호 분)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오진규의 처벌을 바라는 최강수와 이를 피하려는 오진규의 대립 구도까지, 모든 것이 한 회 만에 그려지며 몰입감을 더했다.

오진규를 잡기 위한 최강수의 고군분투기가 담긴 5회 역시 빠른 속도감으로 흥미를 높였다. 최강수는 동네 배달부들을 비롯, 수백명의 친구들과 함께 발로 뛰어다니며 증거물을 찾았고, 오진규는 결국 처벌을 받게 됐다. 하지만 방송 말미 골목 상권을 위협하는 정가 설렁탕의 점장으로 오진규가 등장, 큰 반전을 선사하며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거대 프랜차이즈 정가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6회에서는 정가를 향한 최강수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정가 설렁탕의 등장으로 한양 설렁탕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최강수가 배달부를 불러모아 한양 설렁탕 배달을 나선 것. 이에 정가 설렁탕은 매출이 감소했고, 최강수의 반격에 맞설 방법을 모색했다. 프랜차이즈 정가가 한양 설렁탕 상가를 사들이며 본격적인 골목 상권 습격을 예고, 최강수가 이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조금씩 피어나는 최강수와 이단아(채수빈 분)의 티격태격 로맨스는 안방극장을 애태우고 있는 상태. 또한 오진규를 습격한 친구 성재(김경남 분)를 대신해 최강수가 누명을 쓰고 체포되며 막을 내린 6회 엔딩 역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토록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단 6회 만에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최강 배달꾼’에서 선보이는 역동적인 스토리라인은 흥미를 돋우며 열혈 시청자를 생성하고 있다. ‘최강 배달꾼’이 속전속결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만큼, 또 어떤 쾌속 전개로 즐거움을 전할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웰메이드 청춘활극으로 불리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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