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방송)

열대과일의 대명사인 생 코코넛을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마시는생코코넛(이하 코코넛)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코코넛은 위생처리만 한 자연 그대로의 열대과일로 고객들이 간편하게 코코넛을 즐길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리기 직전까지 껍질을 벗겨낸 후 진공포장 한 상품이다.

고객들은 코코넛을 구매 후 포장 상단을 뜯어 상단부에 동봉된 뾰족한 플라스틱 펀칭기로, 포장지에 표시된 지점에 힘을 가하면 구멍이 뚫리고, 구멍에 빨대를 넣어 코코넛워터를 마실 수 있다.

GS25는 2015, 2016년 점포 근무자가 직접 펀칭기로 구멍을 뚫어야 코코넛워터를 마실 수 있는 방식의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었다.

당시 고객들은 실제 생코코넛을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지만, 구멍을 뚫어서는 원하는 곳으로 가지고 가는데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근무자의 손을 빌려야 하는 부담에 구매를 망설였다.

GS25는 고객이 구매 후 어디로든 가지고 갈 수 있으며 원하는 곳에서 구멍을 뚫어 코코넛워터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태국의 코코넛 전문 업체와 손잡고 이번 진공포장 생코코넛을 개발하게 됐다.

GS25는 과거 해외여행를 통해서만 맛 볼 수 있었던 열대 과일의 대명사인 생코코넛을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즐기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색다른 먹거리로 휴가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3500원.

박상현 GS25 과일MD는 “1~2인 가구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포장 과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각수박, 조각파인애플, 1입 바나나, 1입 사과, 컵체리, 소포장 자두 등 다양한 제철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며 “기존 과일들과 함께 휴가 시즌인 여름철 고객들이 보다 새롭고 재미있고 신선하게 느낄 수 있는 과일을 고민하다가 이번 생코코넛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25의 과일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14년 35.4%, 2015년 37.6%, 2016년 36.4%로 매년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39.2%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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