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현 “부동산산업, 성장 동력과 일자리창출에 도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제2회부동산산업의날」

‘제2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국토교통부 및 산하 공공기관, 부동산산업 관련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2회째로 부동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부동산산업의 날’은 ‘도시와 미래를 바꾸는 힘, 부동산산업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잡페어(JOB FAIR) 2017, 학술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문주현 회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등 부동산산업 관련 8개 단체가 결성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했으며,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부동산분석학회가 후원했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부동산산업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며 “산·관·학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부동산산업이 고부가가치를 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실업문제 해소 등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부동산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요 분야”라며 “국민이 느끼는 서비스 질 향상과 고용 창출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 창출 및 실업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JOB FAIR 2017(채용박람회)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잡페어 행사장에는 국내 대표적 부동산 기업인 ㈜엠디엠그룹을 비롯해 ㈜신영그룹, ㈜피데스개발, 우미건설㈜, ㈜서브원(LG 계열사), ㈜에스원(삼성 계열사), ㈜한화63시티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면접과 이력서 컨설팅을 비롯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현장에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존도 별도로 구성되어 셰어하우스, 셰어오피스, 클라우드펀딩, 다양한 창업 아이템 관련 플랫폼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잡페어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CEO 특별강연장에서는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불확실성과 부동산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임덕호 전 한양대학교 총장은 ‘긍정의 힘, 성공의 열쇠’, 변창흠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공공디벨로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부동산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진행된 학술컨퍼런스에서는 ‘부동산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래 구상’을 주제로 부동산 관련 업계, 학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이 세션별 주제를 놓고 발표와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컨퍼런스 좌장을 맡은 김현아 국회의원은 ‘청년, 부동산,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부동산산업이 지향해야 할 미래에 관해 토론을 이끌며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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