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위에 레미콘타설, 관급자제 유출의혹 등 총체적부실로 주민혈세낭비

<코리아방송 >1보 40억원에 달하는 구청예산으로 건축하고 있는 구의1동 주민센터가 일부 몰지각한 건설업자의비양심적인 시공이 발각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렇게 공사현장이 돌아가도록 감독을 맏고 있는 구청 건축과 공무원과 감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더욱 충격을 더하고 있다.

광진구청이 발주하고 (주)스테이하이 건설이 시공, (주)아이앤디자인 건축이 감리하고 있는 구의1동 주민센터 신축공사는 2018년3월18 ~ 2018년 말까지 준공키로 되어 있으나 아직 골조공사도 다 올라가지 않은 상태다.

이 현장에 주차장 램프시설 하부에 폐콘크리트와 일반 생활용 쓰레기를 묻은채 레미콘을 타설하여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가 하면 관급공사로 공급된 철근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불거져 총체적 부실공사라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있으나 감독관청인 광진구청에서는 부실공사의 진위파악 보다는 준공일정을 맞추는데 더 급급하여 부실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공사를 계속 독려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간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쓰레기를 묻고 레미콘을 타설한 사진과 철근을 빼돌렸다는 제보를 접하고 공사현장을 찾아 확인결과 현장소장은 쓰레기가 묻힌곳이 주차장 램프지역이라 문제가 없다는 말과 함께 옆에 있던 감독관인 감리마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더구나 철근의 유실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그런일 없다”고 하면서 비파기 검사를 해보자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허락할 수 없다고 강하게 부인해 비정상적인 철근사용이라는 의혹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철근이 빠져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둥철근
정상적으로 보이는 기둥속철근

 이에대해 광진구청 건축과 시설팀장 N씨는 “건설사에 시정조치계획서를 받아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조치하겠다” 고 했으나 당일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10월1일 재차 방문하여 부실공사현장에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지적한 취재 기자에게 N팀장은 “쓰레기가 묻혀있는 램프를 제외하고는 다른 곳은 공사를 계속해도 된다.” 부실공사로 인해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겠느냐? 는 질문에 “자신들의 건물이기 때문에 자신이 책임진다,” 라고 대답하기도해 부실공사를 하고 있는 건설사를 옹호하는 담당공무원들의 미온적인 조치가 잘못 업체와의 결탁의혹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N팀장은 10월1일 건설사에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낸 그날 저녁 쓰레기가 묻혀있다고 추정되는 주차장 램프일부를 커팅하였다고 취재기자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해 구조진단도 받지않은상태에서 건물과 연결된 램프를 커팅한 것이 자신들이 발주한 건물이기 때문에 부실공사를 빨리 덮으려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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