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경북안실련, 대표 류재용)은 27일 영덕군 축산면 재난취약계층 55가구에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전달했다. 이날 설치작업에는 태풍피해 복구작업을 도왔던 경북안전기동대 대원들도 함께했다.

최근 서울시 고시원 화재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화재감지기 설치와 소화기 전달로 재난취약가정이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재용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2월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주택에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됐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 후 주택화재 사망자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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