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9일 리비교 안전건설기원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리비교는 6.25전쟁 시 임진강 북부지역에 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미군이 건설한 교량이다. 지난 2016년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통행불가 판정으로 전면 통제됨에 따라 그 동안 민통선에서 농사를 짓던 주민들은 전진교 등으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파주시는 장기간 출입 통제에 따른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안전한 통행을 위한 완벽한 보수보강’, ‘생태평화 관광자원으로 활용’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19년 상반기에 기존 구조물 철거 등 공사를 착공해 올해 12월까지 구조물 보강공사 완료 후 2020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가 남북평화협력시대 중심되고자 하는 의미를 더해 비무장지대 생태평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파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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