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창원 해양레저관광 대표주자 될 것으로 기대

짚트랙공사현장(조감도)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3일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내에 조성 중인 짚트랙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 제2부시장은 짚트랙의 출발지가 될 높이 99m의 ‘구구타워’를 둘러보고, 공사 추진상황을 상세히 보고 받았다. 이어 창원 짚트랙의 특징과 국내최고 기술력이 잘 드러나는지 직접 챙기는 한편,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짚트랙은 줄에 매달린 채 음지도에서 소쿠리섬까지 1399m 구간을 시속 70km 내외의 속도로 가로지르는 해상 활강 체험시설이다. 창원시가 ㈜창원짚트랙과 8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10월 첫 삽을 뜬 뒤 현재 공사에 한창이다.

창원 짚트랙은 섬과 섬을 잇는 국내최초의 시설로, 국내해상최장 길이, 국내최대라인(6개라인)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소쿠리섬에 도착한 후 돌아올 때는 440마력‧40노트 스피드의 제트보트를 이용해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구구타워 외벽은 조명으로 장식하고, 75m 지점에는 줄에 의지한 채 탑 둘레를 걷는 에지워크도 조성한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106만 창원시민을 비롯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짚트랙 개장을 고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짚트랙이 창원 관광의 명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공사 과정은 물론 개장 이후에도 관광객들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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