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재 시뻘건 녹물 흘러 환경오염 심각하나 관계자 모르쇠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인 신안건설산업의 건설자재 야적장이 수년간 관리가 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대 신안건설산업의 건설자재 야적장내 각종 건설자재 및 폐기물이 산재되어 있으나 신안건설산업 관계자는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 대형건설사의 환경불감증이 또 도마위에 오르고 있어 관계관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4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제보를 접하고 신안건설산업의 건설자재를 야적하고 있는 상기 식사동 건설자재 야적장을 확인한 결과 언제부터 보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건설자재인지 폐기물인지 분간이 안 되는 자재들이 시뻘겋게 녹이쓸다 못해 완전부식된 상태로 마른풀숲에 흉측하게 방치, 심각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고 있어 대기업의 환경무감각이 또 한번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시뻘겋게 녹이쓴 채 부식된 자재와 폐기물을 덮개도 없이 수년간 그대로 눈과 비를 맞혀 녹물과 폐기물의 잔재를 그대로 토양으로 유입시켜 토양을 오염시키고 나아가 수질까지 오염시키고 있어도 관리하는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물론 해당 구청 관계자들도 전혀 모르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구청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 환경오염정도와 폐기물 방치여부를 판단하여 행적처분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