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구직자 2천여 명 참여… 인생2막 준비의 장 마련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7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중장년층의 일자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고양시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인생 2막을 시작하고자하는 중장년 구직자 2천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고양시 및 인근지역의 우수 강소기업 3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무직, 영업직, 생산직, 물류직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장년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열띤 현장면접이 이뤄졌고, 컨설팅존과 특강관에서는 중장년들의 자기탐색과 진로설계의 장이 마련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서울지역 기업 채용담당자는 “고양시는 거리가 멀어 처음에는 참여를 꺼려했는데 그런 염려가 무색할 만큼 구직자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오히려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채용에 있어서 앞으로도 고양시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장년들의 생애설계를 위한 특강과 진로컨설팅 등을 운영해 그동안 치열하게 달려왔던 중장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탐색하며 앞으로 인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장년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발굴과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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