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7일 파주LCD공공폐수처리장에서 LCD·월롱·문산 공공폐수처리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파주소방서와 합동으로 밀폐공간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밀폐공간이란 근로자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산소결핍, 유해가스로 인한 건강장해와 인화성 물질에 의한 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로 맨홀, 터널, 탱크, 정화조, 집수조 등이 해당된다.

이날 훈련은 공공폐수처리장의 환경과 상황에 맞춰 방류유량계가 있는 맨홀에서 시설점검 중 질식사고 발생을 가정했으며 사고발생 시 유독가스 유무를 측정하고 공기정화 후 내부로 진입하는 등 맨홀구조장비 조작과 인명구조기법 숙달에 중점을 두고 파주소방서 119구조대의 시범훈련과 해당 시설 종사자의 모의훈련으로 진행했다.

김관진 파주시 환경시설과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종사자의 사고 초기 대응 능력을 배양해 실제 상황 발생시 능숙한 대처가 가능하고 구조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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