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 등 생활밀착형 SOC 선제적 구축

당진 난지섬이 해양수산부 역점 사업인 어촌뉴딜300 사업의 8대 선도사업 대상지 중 한 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과 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을 활성화 하고 재생과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 해수부가 해안에 위치한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당시 당진 난지섬 권역  국민관광형에 선정돼 국비 74억 원 등 총 10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달 8일 지난해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70곳 중 지자체 신청 17곳과 해수부 자체선정 3곳 등 2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거쳐 어촌뉴딜300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8개 사업 대상지를 확정해 발표했다.

충남권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당진시 석문면 난지섬 일원은 아름다운 비경과 더불어 섬 안의 해수욕장과 트래킹 코스, 캠핑장, 전망대, 소난지도 의병총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해수부도 선도사업 대상지로 난지섬을 선정하면서 뛰어난 자연경관과 사업규모, 개발에 따른 마중물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선도 사업 선정으로 난지섬 권역에는 선착장과 안전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가 선제적으로 구축되며, 어촌뉴딜300사업의 디자인 개선을 위한 시험대로도 활용된다.

또한 시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일환으로 난지섬 내에 갯벌생태 체험이 가능한 체험장 3곳과 자전거길 체험 공간, 연안 바다낚시터 1곳을 조성하고 어촌 민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즐길 거리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도 지역선정으로 해수부와 자치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가 구성될 것”이라며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어촌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성공적인 어촌뉴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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