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가족단위 물놀이 피서객 인기 몰이

창원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물놀이 피서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6일 개장 후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첫 주말까지 30,275명이 광암해수욕장을 다녀갔다. 이는 평일 하루 900여명, 주말에는 하루 1,500 ~ 2,000여명이 해수욕장을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시는 올해 바닷가와 백사장에 양질의 모래를 보충해 쾌적한 해수욕 환경을 조성했으며, 육상에는 그늘쉼터, 야외샤워장, 휴게‧편의 시설 확충과 임시 주차장 확보로 광암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어린이 물놀이장을 즐기고, 주말에는 가까운 곳에서 큰 준비 없이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무료 와이파이와 시설 모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모래작품 만들기, 모기퇴치 스프레이, 한지부채, 해변영화상영, 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이번주 토요일 저녁 8시 해변 백사장에서 별빛영화제 영화 상영(제목 : 신과 함께- 인과 연)도 하고 있으니,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별빛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 한편 감상하며 좋은 추억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광암해수욕장이 한번 찾은 피서객들은 다시 찾는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고, 여름철 피서지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든 시민들의 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여 해수욕장의 활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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