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향연 속 야간 자전거 라이딩 즐겨요”

그동안 망경로 구)철길 남강변 자전거도로(보행자 겸용)는 조명 시설이 없어 야간 이용자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던 구간이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12일 조명시설을 준공하여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명 공사가 준공된 구간은 천수교 ~ 희망교 2.5km로 사업비 4억 2000만원이 소요 되었으며, 고효율 LED 라인바 250개와 보안등 48개를 설치 하였다.

또한 시는 298개의 조명등을 컨트롤러를 이용해 5초 간격으로 빨간색, 녹색, 파란색 빛을 이용해 한 폭의 그림 같은 남강을 연출하였다.

라이딩에 참여한 한 회원은 “야간에는 어두워서 자전거를 타고 나설 엄두가 안 났는데 요즘은 저녁만 되면 자전거를 타고 남강변을 달린다”며“특히 야간 경관이 아름다워 동네의 명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이번 조명 설치로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아름다운 남강을 보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진주시의 야경이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범시민 생활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 201km 개설(전용도로 49Km, 보행자겸용 152Km)로 명품 자전거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남강 자전거도로와 순환할 수 있도록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희망교~유수역 3.5km구간, 상평교~혁신도시 1.24km구간, 집현 덕오 0.84km구간에도 총 1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이달 9월에 준공 예정이다.

또한, 전 시민(다문화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하는 등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자전거 문화 인식을 위한 행사 및 교육 등을 추진하여 사람 중심, 자전거 중심의 품격 높은 자전거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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