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이 만들어가는 지역 복지 전달 체계 시작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만들 제품을 판매하는 제2회 고사리희망장터가 열리며 지역사회에 따듯함을 전달하고 있다.

군산시 미성동은 민관 협력사업으로 지난 25일 산북동 소재 우리들마트 앞에서 5개 지역아동센터(1318HappyZone, 꿈꾸는, 늘빛, 두드림, 파랑새) 아이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제2회 고사리희망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 브로치, 세제, 디퓨저, 와플 등을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향후 아동대표회의를 열어 스스로 사용처를 결정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동에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설치해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복지 상담 및 복지 홍보물을 제공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 손으로 정성 들여 만든 물건을 많이 판매하여 기쁘며,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준석 미성동장은 “이번 고사리희망장터는 어려운 이웃을 지역 주민 스스로 도울 수 있는 지역 복지 전달 체계로서 의미가 있으며, 고사리 희망장터가 더욱 활성화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여를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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