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8세 이상 시민, 산업체 은퇴자‧자격증 소지자 우선 선발…14~15일 접수

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시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의 불법배출을 막기 위해 민간감시원 3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감시원은 여수국가산단과 건설현장에서 미세먼지, 악취, 폐기물 불법소각, 공사장 트럭 덮개 미설치 등을 순찰한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장 공사시간 변경‧조정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공무원과 합동으로 자동차 매연 단속도 벌인다.

대상은 공고일 이전 여수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다. 순찰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신체가 건강해야 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산업체 은퇴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선 선발한다.

감시원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주 5일 8시간 근무하며, 보수는 급식비 포함 한 달 평균 200만 원 수준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구비서류를 챙겨 여수시 기후환경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세부 내용은 여수시(www.yeos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28일 최종 합격자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사각지대 해소와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역량과 사명감을 가진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