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세륜시설 알고도 작업허가 비산먼지 발생 원인제공으로 비난

LH 파주사업본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운정3지구 도시기반시설 공사장 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방치한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된 감독을 하지않아 폐기물을 실은 대형덤프 차량이 고장난 세륜장을 통과하여 인근도로를 오염시키고 엄청난 량의 비산먼지를 유발시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비난의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21일 파주시 동패동 일대 운정3지구내 토목공사현장에서 출발한 폐기물운반차량(25t덤프)이 진흙투성이 상태로 공사현장을 나와 도로를 질주하고 있으나 누구하나 단속하는 사람이 없어 공공기관의 환경불감증이 그야말로 도가넘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다 철저한 감독을하여야 할 LH에서는 폐기물운반에대해 그 량을 계근하는 계근대에 LH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감독이 가능함에도 세륜장이 고장난 상태에서 전날비가와 진흙투성이의 차량들이 드나들고 있었으나 무슨이유인지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폐기물운반차량이 아무 제약 없이 드나들고 있어 감독기관의 직무유기가 아니냐는 주변의 여론이다.

이에 대해 취재진의 감독기관인 LH파주사업본부 관계관에게 감독소홀에 대해 지적하자 LH감독관 L부장은 해당감독관을 혼냈다. 앞으로 잘하도록 하겠다고 하면서도 감독소홀은 아니라고 옹색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해당감독관은 자동세륜기가 고장난 것을 몇주전에 알고 시정하도록 업체에 예기하였으나 시정이 되지않았지만 수동작동은 되고있어 금일부터 작업을 허락했다고 변명했으나 실지 현장에서는 수동작동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출입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현장을 방문 불법사실을 확인한 파주시청 환경보존과 에서는 현장을 방문한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사실관계를 좀더 확인 후 행정조치여부를 알려주겠다고 취재진의 즉답을 회피했다.

공공기관에 대한 지자체의 엄정한 조치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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