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50여 통 고추장 담그는 행사 전개

포천시 소흘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만순)는 지난 18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소흘읍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일 헌옷 수거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식재료를 구입해 정성과 사랑으로 고추장 50여 통을 담갔다. 부녀회는 잘 만든 고추장을 관내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정만순 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우리 동네 행사를 위해 연일 애쓴 모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함께 만든 고추장이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이러한 따뜻함이 겨울의 한기를 녹여 보다 살기 좋은 소흘읍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식 소흘읍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고추장 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 같은 나눔으로 우리 주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며, 헌신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소흘읍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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