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7일 재난상황발생 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다시 개소했다. 지난 10월 기존 재난안전대책상황실 확장 공사를 시작한 이후 2개월 만이다.

파주시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은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사용되며 재난상황발생 시 파주시장 및 유관기관 관련자들이 모여 재난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협의하는 공간이다. 기존에도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이 있었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장비가 노후화돼 확장공사를 거쳐 다시 개소하게 됐다.

이번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은 파주시에서 발생하는 재난 관련 정보를 파주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인원 45명에 맞춰 좌석과 공간이 확장됐고 재난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재난현장영상정보시스템이 구축됐다. 이제 드론, 휴대전화,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더욱 효과적인 재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최귀남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상황실을 완성했다”며 “시민안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파주시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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