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제 자율배부 및 종교시설 집중 방역

코로나19와 관련해 소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양목)는 온 국민 개개인이 방역의 주체가 되자는 의식 전환 운동에 앞장 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소룡동은 그동안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버스승강장,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방역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언제까지 몇 안되는 동직원과 통장 등 자생단체 회원이 주체가 되는 방역은 최선이 아니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온 주민이 함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내 주변은 내가 스스로 방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자는 󰡐함께하는 방역󰡑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자율적 방재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에서는 소독약을 자유롭게 담아갈 수 있는 「소독제 나눔터」를 소룡동행정복지센터(24시간 가능)와 산단민원센터 두 곳에 설치하였고 대형 분무기가 필요한 주민은 4시간 이내에서 대여도 해준다.

아울러 관내 30여개 종교시설을 방문하여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다른 지역의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종교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전양목 소룡동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방역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스스로 방역 주체가 되는 것은 귀찮은 일이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나와 가족의 일상을 지키는 최소한의 노력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동에서도 방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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