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33㎡이하 규모의 소규모 영세업소 2,601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소독업체를 선정해 집중 방역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독 지원은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커져가며 지역경제 전반에 침체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식품·위생업소들을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외식업 등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2월말부터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 식품·공중업소에 대해 전국 최초로 긴급 소독 명령을 실시하여 1일 1회 의무 소독을 독려한 바 있다.

방역에 쓰이는 소독 방법은 공간 살균 소독효과가 큰 ULV분무코팅 살균방식이며, 소독 후 ’소독안심업소 스티커’도 부착된다.

소독현장을 찾은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은 소독업체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업소들의 적극적인 소독 동참 이행을 당부하였다.

소독지원을 받게 된 소규모 위생업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위로와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자체 소독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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