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되지 않은 싼 골재 반입하고 시험성적서는 다른 업체 것 제출해...

최근 파주시 운정3지구 일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품질이 원석을 파주시 소재 대부분의 레미콘 회사들이 인근 크러셔 장을 통해 납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크러셔 장에서는 자체 시험성적서(법적인 효력이 없는 검증안된 시험성적서)를 가지고 있어 관급공사나 공공기관에서는 주변의 석산에서 생산한 골재 시험성적서를 요구함으로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시험성적서를 받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파주의 A크러셔 장에서는 지난 3월 초순경 LH에 골재를 납품하려고 하자 U석산회사의 시험성적서를 요구해 U석산에 시험성적서를 부탁했으나 A크레셔 장에 납품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시험성적서를 줄수 있느냐며 거절해 결국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못해 LH에 납품을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주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는 골재는 인근 크러셔 장에서 받고 시험성적서는 U회사의 것으로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대형 레미콘 공장에서 부실골재를 사용한 레미콘 타설로 인한 부실공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7일 파주소재 H레미콘 회사에서는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골재는 주변 크러셔 장에서 생산되는 골재가 아닌 석산에서 생산되는 골재를 사용하고 있다며 총4개의 호퍼중 한 개는 U석산에서 공급받는 골재만 넣어 레미콘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한다고 했다.

이 업체 품질팀장인 그는 다른 한 곳은 품질 검사가 까다로운 T건설등에 납품하는 재료로 나누고 다른 2곳은 일반업체에 납품하는 호퍼로 석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산되는 골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재진의 취재중 골재가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 어디서 들어오느냐고 질문하자 망설임 없이 U석산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해 확인결과 U석산이 아닌 G크러셔 장에서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레미콘 회사들의 원가절감 이라는 핑계로 부실 골재를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무엇보다 레미콘 부실로 인한 사고는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품질관리를 자체에 만 의존 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에 의해 철저히 관리감독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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