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분검사 한 토사 주장, 오염토사 뺀 성분검사 의혹...

오염토를 매립하기 위해 택지현장에 쌓아두고 있다.

<코리아방송 =방인석 기자>LH가 시행하고 있는 파주 운정3지구 택지공사 현장에 인근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된 오염된 토사를 그대로 매립하고 있어 토양오염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곳 운정3지구내 3공구 택지현장에는 최근 A26블록 대보 아파트 건설 지하터파기 현장에서 발생된 오염토사가 매립되고 있어 우량택지 공급을 목표로 하는 LH의 도덕성이 저울대에 올라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 택지현장에 매립하고 있는 A26블록의 자리는 우사들이 집단으로 있던 부지로서 이곳에서 발생한 오염토사를 보면 심한 악취가 나고 검은색과 회색을 띄고있어 쉽게 오염된 토사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음에도 LH에서 무리하게 택지에 매립한 것으로 보여 LH에서 지향하고 있는 양질의 택지공급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엉켜 덩어리가 된 오염된 토사

8일 운정3지구 택지지구 공사현장과 불과 몇십미터 떨어지지 않은 파주시 운정동 산내마을 9단지 아파트 주민 A씨(60세)에 따르면 “이곳 현장은 아침 06시30분 경 부터 공사를 하는지 덤프트럭이 흙을 쏟아내 놓고 문을 닫는 소리 ‘땅! 땅!’ 거리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며 행정관서에서 단속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덤프트럭이 흙을 쏟아붇고 있다

또 이 현장은 비산먼지가 아파트 까지 날리고 있다며 함께 단속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파주시 환경과에서는 소음과 비산먼지는 물론 오염된 토사의 매립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며 위반사항이 적발시 행정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오염토 뒤에 정상토사가 보인다.

한편, 전반적인 사실여부에 대해 본지 기자가 취재에 임하자 해당 LH감독관 은 회의를 거쳐 오염된 토지에 대해서 전량 수거하겠다고 했으나 취재진이 LH파주사업단에 최종 확인결과 건축2부장 H씨는 2차례에 거쳐 시험을 한 토지라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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