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개최한 마음 백신 키트 행사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박란이)이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음백신 키트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거 어르신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완화하기 위한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응원을 통해 어르신을 지지하고 따뜻한 어버이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춘천시의회 박순자 시의원, 박재균 시의원, 정경옥 시의원,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김영걸 동장 등이 참석했으며,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드릴 키트를 직접 만들었다. 키트는 강남동, 퇴계동, 약사명동, 조운동, 남면, 남산면, 신동면 등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370명의 어르신들께 전달됐으며, 어버이날의 따뜻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 카네이션, 떡, 사골곰탕, 비타민, 생필품 등과 직원들의 감사편지를 동봉하여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따뜻하고 소중한 어버이날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순자 시의원은 “춘천에 독거 어르신이 많아 항상 마음이 쓰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많이 외로우실 텐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고하는 남부노인복지관의 모든 직원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동에 살고 있는 조영숙(가명)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어 어버이날이란 것도 잊고 사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딸이나 마찬가지 아니겠냐”며 감사를 전했다.

오늘 행사에서 어버이날 유공자로 춘천시장표창을 받은 남부노인복지관 안선화 팀장은 “코로나19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잊혀진 어버이날이 되는 것 같다”며 “노인복지의 발전과 지역사회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사단법인 동부디아코니아와 춘천동부교회가 지역사회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있는 노인복지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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