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 수박‧화산면 양파 농가 방문해 현장점검

박성일 완주군수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16일 박성일 군수는 지난 13일과 1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삼례읍 수박농가 및

폭염피해를 입은 화산면 양파농가를 잇따라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완주지역에는 지난 13~14일 120.8㎜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관내 수박, 멜론, 오이 등 48농가 27.8ha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군은 침수지역에 대해 지난 15일 오전 배수조치를 완료했으며 각 읍면에서 재난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수박 3필지 피해를 입은 삼례읍의 이호수씨는 “수박은 한번 물에 잠기면 상품가치가 없어 판매할 수 없으니 다음 작기를 준비하려면 피해수박을 빨리 거둬내야 한다”며 “보험회사가 신속한 현장판단으로 피해율을 산정,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완주군은 집중호우에 앞서 폭염 피해도 발생했다.

한창 수확철인 양파는 지난 8~9일 33℃를 넘은 폭염으로 무름현상이 다량 발생해 애써 농사지은 양파의 상품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

더구나 수확 후 폭염피해를 입어 농업재해나 보험대상도 아니라서 농가의 시름이 깊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확을 앞두고 침수 피해와 폭염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이 크다”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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