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폐기물관리부실로 과태료처분, 폐수 및 안전도 엉망...

지하배관공사시 발생한 폐기물과 배관터널공사시 발생된 오염수를 함께 방류시키고 있다.

지역난방공사가 발주하고 인덕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파주 운정3지구내 2019년 파주지사 열수송관 공사현장이 환경과 안전이 엉망인 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공사가 막바지인 현재까지 아무런 제재를 받은사실이 없어 심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생명을 담보로하고 있는 지하매설공사라는 위험한 공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지역난방공사 감독관이나 시공회사에서 매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실지 위험한 지하매설 현장에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는가 하면 위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인원 역시 안전모도 착용치 않고 안전띠도 없이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듯 공사를 하고 있어도 누구하나 지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야말로 안전불감증이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공사장 관계자가 안전모도 착용치않고 줄을타듯 곡예를 하고 있다.

이에대해 인덕건설 현장소장 K씨는 지하수십미터 아래에 있는 사람은 용접공이라 안전모를 쓰지않아도 되며 위에있는 사람은 신호수라 줄을 잡고 있어 안전띠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어 안전의식이 전혀없는 사람을 현장소장으로 앉혀놓은 인덕건설이라는 회사가 어떤회사인지 과연 안전을 생명으로 여기는 지하매설공사의 시공회사로 자격이 있는지 아니면 감독이나 감리에 문제가 있는지 철저히 확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무엇보다도 지하열수송관을 매설하기 위해서는 지하 수십미터를 파내려갈 때 발생한 슬러지와 폐수가 발생하는데도 택지현장에 그대로 방치하고 방류시켜 민원이 발생하자 파주시청 환경과에서 이를 확인 하고 최근 폐기물 관리위반으로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의 단속으로 그나마 토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담수해 놓은 모습 그래도 주변으로 오염수가 토양으로 쓰며들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 환경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단순히 폐기물을 덮지않아 비산먼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고 폐수의 방류나 슬러지의 불법처리는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폐수의 무단방류가 확인될 경우 추가 법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지역난방공사 감독관은 자세한 사항을 보고 받아봐야 알겠다며 배관공사하면서 발생하는 슬러지는 전량 폐기물처리를 하고 있고 지하터널 공사 시 발생한 오염수의 불법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배관터널을 뚫으면서 발생한 슬러지를 현장에 방치시키고 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에서 발주한 2019년 파주지사 열수송관 공사는 운정3지구내 12개 섹타로 나누어 공사를 진행중이며 현재 9~10개의 공사는 완료, 나머지 2~3곳만 남아있는 것중에 불법이 밝혀졌다며 이미 완료된 지역은 제대로 감독이 되었을지 의심이 가는 대목으로 남은 현장이라도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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