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양주.포천간 3공구 공사현장 내 크러셔 장, 숏크리트 버럭을 골재로 둔갑시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 간 3공구 공사현장내 크러셔장에서 골재가 생산되고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 간3공구현장에서 터널공사시 발생한 악성폐기물인 숏크리트 버럭이 골재에 섞여 성토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제2외관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간 공사현장내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은현터널현장

무엇보다도 더욱 충격인 것은 이곳 대우현장은 도로공사현장에 크러셔장을 설치하고 암석을 깨어 10mm.25mm,40mm골재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곳 크러셔장에서 25mm와 40mm골재에서 숏크리트 버럭덩어리가 깨어져 골재로 둔갑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어 폐기물로 처리해야할 숏크리트 반발재와 버럭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크러셔장에서 생산된 25미리 골재가운데 숏크리트 버럭이 가공돼 골재로 둔갑되어있다.

이에대해 한국도로공사 파주-양주,포천간 3공구현장 주 감독관은 숏크리트 버럭 덩어리에 대해 수거한다고 했지만 미비한 것 같다며 바로 정리하겠다고 했고, 대우건설 관계자 역시 폐기물처리가 미비했음을 시인했다.

또 이곳 대우건설 3공구현장에는 터널공사현장과 불과 얼마떨어지지 않은 암석을 쌓아놓은 현장에도 숏크리트 버럭덩어리가 눈에 쉽게띄어 숏크리트 에 대한 폐기물 처리여부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3공구현장 터널공사현장주변에 쌓여있는 암석가운데 섞여있는 숏크리트 버럭

한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간 공사현장은 지난2017년 착공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