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시공중인 파주시 야당동 소재 운정지구 아파트 공사외벽을 스프레이 건으로 버젓이 불법 도색작업으로 이뤄져 단속이 시급하다.
LH(한국도시주택공사) 파주직할사업단이 발주한 파주운정지구 A23 블럭 11공구에서 시공사인 동부건설(주)이 아파트 외벽의 페인트 작업을 불법으로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아파트 외벽의 페인트 도색작업의 경우 직접 롤러도색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외벽에 뿌리는 스프레이 건(spray gun) 공정은 불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동부건설 파주운정지구 공사현장의 이 모 과장은 "당시 지적사항에 해당 협력업체와 기법을 바꿔 로울러 도색작업으로 진행중"이라고 해명했다.
다가오는 5월10일 토목공사와 건축 및 기계공사가 완료되는 택지개발지구내 11공구는 지상 11층에서 30층까지 15개동 865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한다.

이와관련, LH 파주직할사업단의 권혁창 차장은 "해당 작업은 시방서에 의거,도색작업을 못하게 됐는데도 불구,온종일 지켜 서 있지 못하지만 외부도색의 속칭 '후끼'(페인트를 외벽에 뿌리는 작업)방식은 불법으로 관리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