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육군특수전사령부 제공>
“아! 아! 검은베레! 무적의 전사들~”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국제평화지원단 장병들이 ‘검은베레모’ 군가를 부르며 5월의 아침을 뜀걸음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들에게 출근 전 아침 체력단련은 일과의 한 부분처럼 됐다.

체력을 단련하는 많은 중대 중 유독 단결력이 돋보이는 번개대대 3중대. 하민(대위) 3중대장은 한때 과체중으로 대대에서 실시한 중대 단위 체력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중대원들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한 하 대위는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중대원들의 격려에 힘입어 함께 체력단련을 시작했다.

일과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중대원들은 개선된 특전체력단련 프로그램을 통해 뛰고 훈련하며 팀워크를 향상시켰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 3개월 만에 3중대는 서킷트레이닝과 10㎞ 뜀걸음, 20㎞ 무장급속행군 등 특전사에서 요구하는 체력수준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이런 3중대의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부대 전체로 흘러 모든 중대들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자발적으로 체력단련과 교육훈련에 매진하게 됐다.

더불어 특전사의 핵심가치인 전우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혼을 나누는 의리’의 정신이 가미돼 그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지게 됐다.

그 결과 사령부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훈련 경연대회에서 국제평화지원단은 상위권에 입상해 이를 증명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