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빠른 시간내 법의 심판대 세우겠다” 

경찰청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유대균 부자 검거를 위해 일선 경찰서까지 검거전담팀을 확대 편성하는 등 검거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따라서 이날부터 각 지방청에 설치돼 있던 검거전담팀 150명 외에 전국 일선 경찰서에도 형사-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 2,305명을 확대,설치한다.

경찰은 각 경찰서별 관내 은신용의처, 유병언 일가 및 구원파와의 모든 관련사항에 대해 정밀 분석, 검거활동에 나서는 등 모든 역량을 총결집시킬 방침이다.

검거전담팀은 경찰서별 실정에 따라 4~12명으로 구성한다.
수사부서 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도록 편성해 종합·다각적인 정보 분석 및 공유를 통해 검거역량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유병언 부자 검거 총괄 TF팀에서 수집·분석한 각종 수사자료를 포함한 경찰서별 관내 은신용의처 관련 모든 자료를 분석해 검거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유병언 부자 검거시까지 경찰청 수사국에 전국 수사사항 공조 및 상황 관리를 위한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각 부서별 유병언 부자 검거 관련 일일 활동사항을 보고 받을 계획이다.

또 매주 전국 지방청장 화상회의를 개최해 지방청별 수사사항을 점검·독려할 예정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유병언 부자를 검거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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