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통해 웨어러블 캠 적용 상황 확인 및 사용법 점검 등 진행

▲ ‘웨어러블 캠’으로 더 안전한 민원실 만들어요
[코리아방송] 동대문구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 대면업무가 많은 부서를 선정해 웨어러블 캠 33대를 보급했으며 29일 오전 10시 웨어러블 캠을 활용해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목에 착용해 이동 중에도 사각지대 없이 360도 주변을 촬영할 수 있는 장치다.

구는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포함한 악성 고질 민원 등 위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알리고 촬영을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웨어러블 캠을 도입했다.

웨어러블 캠은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및 평소 민원 대면업무가 많은 부서에 총 33대 보급됐다.

또한, 29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웨어러블 캠을 활용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은 ‘특이민원 대응반’을 편성해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역할별 대처방안을 숙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새로 도입된 웨어러블 캠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적용 상황을 확인하고 사용법을 점검하는 등의 내용을 추가해 진행됐다.

웨어러블 캠은 민원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위법행위 발생 시 촬영 및 녹음이 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한 후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하며 촬영된 영상은 영상관리담당자 외 자의적인 편집, 삭제 등 조작을 금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웨어러블 캠을 활용해 공무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상황이나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과 직원 모두를 보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정적인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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