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12일 신청·접수…총 34개 노선 임도 집약 관리

▲ 양양군청
[코리아방송] 양양군은 장마철에 대비하고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도관리원 4명을 채용해 총 34개 노선 약111km에 이르는 사유임도의 유지관리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임도관리원 채용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임도 내 배수로 정비 및 토석류 제거 등 임도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산림 내 폐기물 무단 투기 및 임산물 불법채취 등 산림보호 활동도 병행토록 할 예정이다.

임도관리원 신청은 5월 11일 ~ 12일 2일간 양양군청 산림녹지과 산림조성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작업도구 등을 사용하는 사업에 장애요소가 있는 자등을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다.

임도는 산불 등 재난 발생시 진화차량 및 진화인력 출동을 위한 통행로 역할 뿐만 아니라 목재생산 및 임산물 채취를 위한 접근로 역할의 기능을 하면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농·산촌 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는 중요한 산림기반시설이다.

특히 지난 4월 22일 발생한 현북면 원일전리 일원 산불발생시 효율적인 산불진화에 큰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임도를 활용해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 조림, 숲 가꾸기 등 신속한 복구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돼 그 활용성과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전형복 산림녹지과장은 "임도 관리원 채용을 통해 임도를 집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각종 산림사업 및 산림경영의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임도 노선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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