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전개 속 화려한 외모+ 투명한 감정선으로 '美친 존재감'

▲ 출처: sm엔터테인먼트
[코리아방송]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홍지윤이 안하무인 이마리 역으로 분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외모 빼고 다 가짜인 여자 이마리로 변신한 홍지윤의 모습이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마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에 띄는 외모로 등장만 하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이아몬드 의료재단 마케팅 팀장이자 라파엘의 아내다.

하지만 타고난 외모를 제외하곤 이름, 직업, 학벌, 집안 등 모든 것을 거짓말로 포장해 병원 재벌 집안의 며느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마리는 모두를 속이며 스스로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라파엘이 이혼을 통보하면서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마 미자의 지시에 따라 라파엘 몰래 인공수정을 시도하는 등 라파엘을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함을 내비쳤다.

이처럼 홍지윤은 가벼운 말투와 행동, 화려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마리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반면 엄마를 찾아가 라파엘의 이혼 통보를 전하며 초초하게 손톱을 뜯는 연기로 마리의 불안정한 심리를 표현하기도.특히 홍지윤의 캐릭터 연기는 의료사고로 인한 우리의 임신 소식을 알고 난 후 더욱 다채로워졌다.

의사를 협박하고 막무가내로 우리를 찾아가 설득하는가 하면,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아이처럼 우는 모습, 그리고 우리가 아이를 낳기로 한 후에는 환호하는 모습 등 양 극단을 오가는 감정의 투명하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도를 더한 것.이렇듯 홍지윤은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안하무인 마리의 불안정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내고 있는 홍지윤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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