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우리집, 청소하는 날 2탄’, 폐기물처리 및 방역소독 실시
음식물에서 구더기가 기어 다니고 쓰레기가 가득한 대상자 집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주방 한쪽에는 곰팡이 핀 냄비가 그대로 남아 있고 싱크대는 손만 대면 쓰러질 듯 겨우 버티고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봐온 주변인들과 담당자는 대상자를 오래 설득 끝에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성정1동 직원과 행복키움지원단은 쓰레기 수거와 방역 등 집안 환경 정리를 진행하고 이불, 식기류, 가전제품 등 일상생활 필수품을 지원했다.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 관리하고 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대상자 김 모 어르신은 “몸이 아프고 삶의 의욕이 없어서 하루 이틀 치우지 않고 쌓아놓다 보니 이렇게 쓰레기 집으로 변했는데, 나를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신경을 써줘 감동 받고 울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