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부터 파종, 방제, 수확 등 원스톱 영농대행 현장 누벼

▲ 홍천군, 농민의 마음 청년농부의 손으로 보듬는 농작업대행 큰 호응
[코리아방송] 홍천군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업 농작업대행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까지 고령·여성농업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철 경운, 이앙 수확 등 농작업을 대행해 왔다.

하지만 신청량이 많아짐에 따라 올해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작업대행 협동조합인 ‘청년e그린 협동조합’을 설립해 농가 수요에 맞춰 적기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청년e그린 협동조합은 2019년 설립된 유스파머 드론방제단과 농작업대행 영농조합법인이 하나로 통합해 농작업대행과 드론방제 2개 팀 19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운부터 파종, 방제, 수확 등 원스톱 영농대행을 목표로 올해 3월 발대식을 갖고 영농현장을 누비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대형화, 디지털화, 스마트 농기계를 능숙하게 다루고 영농대행 작업시 자신의 농사처럼 정성껏 작업을 진행,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125% 증가한 30.4㏊ 132개 농가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가을 수확철에는 더욱 많은 농작업이 신청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영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대행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영농일손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농업인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을 확보해 청년농작업대행단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