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사업 비용 전액 지원

▲ 청주시청
[코리아방송] 청주시보건소에서는 B형 간염 보균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면역글로불린 투여’, ‘B형 간염 예방접종 및 항원·항체 정량검사’ 등을 실시하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B형 간염 주산기 감염은 출산 전후 B형 간염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에 신생아가 노출되어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주산기에 감염된 신생아는 대부분 불현성 감염 후 90% 이상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만성 보유자가 되며 40~50대에 간암, 간경화 등 간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출생 후 12시간 이내 B형 간염 면역 글로불린과 1차 예방 접종을 동시에 시행하고 이후 2·3차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경우 B형 간염 주산기 감염을 97%까지 예방이 가능하다.

사업대상은 B형간염 표면항원양성 또는 e항원양성 산모로부터 출생한 영유아이고 지원 신청 방법은 임신 기간 중 B형간염 양성 검사 결과지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분만기관에 제출해, 대상자로 등록하면 된다.

청주시 B형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사업의 위탁 의료기관은 56개소로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B형간염 주산기 감염은 적기에 적절한 접종이 이뤄질 경우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으로 인한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 등 간질환 발생을 막을 수 있다”며 “3회의 기초접종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재접종 등 추후조치가 이루어지므로 접종과 검사 권장시기를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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