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출판 콘텐츠 발간 지원

▲ 경남도, 지역문화를 꽃피우는 지역서점·출판산업 활성화 본격 지원
[코리아방송]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지역서점·출판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 결과 지역서점 5건, 출판 5건 등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서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홍보·마케팅을 위한 독서·문화행사 등의 개최를 지원한다.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지역서점으로는 보틀북스, 청학서점, 진주문고 오누이북앤샵, 주책방이 선정됐다.

이들 서점에서는 지역민들이 지역서점에 찾아오도록 지역서점 간의 연계 행사 진행, 작가 초청 북토크, 독후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누이북앤샵에서는 책을 소재로 한 친환경마켓 개최 등 눈에 띄는 행사도 기획 중이다.

도내 지역서점의 문화활동은 지역민들이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조성하며 지역서점의 자생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거나 경남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담은 도서출판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해 경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지역 고유의 문화를 담은 출판물 발간을 돕는다 지역문화를 담은 출판물로는 남해의 봄날의 ‘청년, 촌 라이프를 꿈꾸다’, 도서출판 낟알의 ‘몰근날 함 다녀가시다’, 도서출판 실천의 ‘통영시 역사/문화 소개 동화책 제작’, 쏘파트너스의 ‘진주의 청년 크리에이터 20인의 다큐멘터리 출판물 프로젝트’, 새쁨북스의 ‘뱀을 부르는 도사 서풍객 발간’이 선정됐다.

지역문화 출판물을 통해서 소중한 지역문화를 수집해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고 경남을 찾아오도록 홍보해 경남 지역에 관한 관심도 제고와 함께 출판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영 도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서점과 출판업계가 많이 어려운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함께 이겨내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라며 “지역서점이 지역문화 거점공간으로 성장하고 지역 문화콘텐츠를 담은 출판물이 발간되어 도민들이 다양한 독서·출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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