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라파고스 지역 생태계 보호 등 환경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확대 희망

한-에콰도르 외교차관 면담[사진=정책브리핑]
한-에콰도르 외교차관 면담[사진=정책브리핑]

 

[코리아방송]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7월7일(목) 오후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 차 방한 중인 루이스 바야스(Luis Vayas) 에콰도르 외교부 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확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차관은 에콰도르 정부가 지난 5월 우리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를 파견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금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라소」 정부 하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바야스 차관은 코로나19 대응 및 에콰도르 내 베네수엘라 난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준 한국에 사의를 표하고, 투자·교역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한편, 바야스 차관은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채택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마련」 결의안 추진을 위한 ‘정부간 협상 위원회’ 위원장직에 입후보한바, 환경보호 모범국가인 한국의 지지를 요청하고, 갈라파고스 지역의 생태계 보호 등 환경 분야에서의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 차관은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과야킬 신공항 사업 등 교통항공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 차관은 한국 제1의 항구 도시, 세계 제2위의 환적항으로 다수의 국제행사 유치 경험을 보유한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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