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 불편 사항과 가로수 공익적 기능 사이의 합리적인 대응 방안 모색코져 마련

백영현 포천시장, 소흘읍 송우리 가로수 메타세콰이어 관련 주민 간담회 개최[사진=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 소흘읍 송우리 가로수 메타세콰이어 관련 주민 간담회 개최[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코리아방송]포천시는 지난 14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주재 하에 소흘읍 송우리 가로수 메타세쿼이어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안애경,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및 관련 공무원과 소흘읍 이장 및 시민들 약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송우리 가로수 메타세쿼이어에 대한 의견 및 건의 사항 등을 서로 나누고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흘읍 송우리 일원에 약 20년 전 식재 된 가로수 메타세쿼이어 생장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송우리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 사이의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송우리 시민들은 뿌리로 인한 건물 피해 및 보도블록 융기 문제, 보행 공간 협소 등 다양한 불편 사항을 토로하고, 참석한 시민들 대다수가 메타세쿼이어를 전부 제거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보도블록 유지·개선 사업비 등 메타세쿼이어로 인해 낭비되는 혈세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가로수 수종을 전면 교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약 20년간 송우리 시민과 함께한 가로수를 한 번에 모두 제거하는 것은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시민 불편을 해소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건의된 사항을 다각도로 검토해 가로수의 환경적인 순기능을 살펴보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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