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장소 제거 및 기계유유제 등 적기살포로 발생 최소화

기계유유제 살포 전후[사진=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기계유유제 살포 전후[사진=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상주=코리아방송]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과수 월동 병해충 발생의 최소화를 위해 월동 서식처 제거와 동계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의 주요 해충인 진딧물류, 나방류, 깍지벌레류 등은 거친껍질, 낙엽, 가지, 땅속 등에서 성충, 알, 유충, 번데기 등의 형태로 월동하며 갈색무늬병, 점무늬병, 탄저병 등의 병들도 피해 잎, 가지, 눈 표면 등에서 균사 또는 포자 형태로 월동을 하고 있어 월동장소인 거친껍질과 피해 잎 등을 제거하고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방제 약제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과응애, 깍지벌레류, 주경배나무이 등의 해충의 초기밀도 억제에 기계유유제가 효과적이다. 사과나무와 복숭아나무는 싹트기 7일전까지 800~1000㎖/20L 농도로 살포하고, 배나무는 주경배나무이 2023년 방제적기인 2월 20일~25일경에 12.5~17L/500L(30~40배)로 살포하면 초기밀도 감소에 효과적이다. 

석회유황합제(결정석회황합제는 약제 사용법 준수사용)는 배나무에서 꽃봉오리가 부풀어 올라 인편이 벌어지기 전에 보메 5도 농도로 살포하면 초기 병 밀도를 낮출 수 있다. 

한편, 기술보급과 김정수 과장은“월동 병해충의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하면 발생 밀도를 낮춰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